“라이더 연봉 1억 아니에요…기본 배달료 4천 원으로 올려야 합니다”


“라이더 연봉 1억 아니에요…기본 배달료 4천 원으로 올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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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미디어 데모스' 



-코로나19 사태에 '억대 연봉'받는다는 배달원


-라이더유니온 “연봉 1억 '잘못된 계산', 기본 4000원 인상해야”…


"주문 폭주에 연봉 1억…하루 58만 번 배달맨도 등장"


최근 쏟아진 보도 내용이다. 배달원이 코로나19 사태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자 일부 라이더들이 반박에 나섰다. 


라이더유니온은 '배달라이더 연봉 1억 진실은 이렇다"라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지난 3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고수익을 강조하는 보도는 라이더들을 위험하게 만든다. 코로나 사태 이후 배달에 진출한 라이더들도 있는데, 배달업은 시작하고 6개월 안에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 고수익을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무리를 하고 장시간 노동을 하다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쿠팡 본사 앞 시위 중인 라이더유니온 / 이하 뉴스1


박 위원장은 이어 '억대 연봉'은 과장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수많은 배달원 가운데 상위 15명 정도 수익을 두고 연봉이 1억 원이라 표현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본 배달료에 주말·우천 할증을 더해 나온 하루 수익을 기준으로 연봉을 추산하는 계산 방법 또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특수고용노동자에 속하는 배달원들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야간·연장·휴일수당이나 퇴직금을 받을 수 없고 오토바이 비용도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국회 앞 시위 퍼레이드 펼치는 배민라이더스 배달원


그는 "지금 배달료는 상한선, 하한선 기준이 없고 산업구조 자체도 복잡하고 불투명한 데다가 규제가 없다는 게 문제"라며 "배달은 공짜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라이더유니온은 안전을 위해 기본 배달료를 40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며 '안전배달료'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하반기 내로 안전배달료를 비롯한 사업재해보험, 오토바이 유지비 등 내용을 담은 '라이더 안전보장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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